여행

전주여행-전주한옥마을

자유영혼-도원 2017. 5. 14. 22:00

전주한옥마을

 을사조약(1905년) 이후

 대거 전주에 들어오게 된 일본인들이 처음 거주하게 된 곳은 서문 밖,

 지금의 다가동 근처의 전주천변이었다.

 서문 밖은 주로 천민이나 상인들의 거주지역으로

 당시 성안과 성밖은 엄연한 신분의 차이가 있었다.

 성곽은 계급의 차이를 나타내는 상징물로 존재했던 것이다.

 양곡수송을 위해 전군가도(全郡街道)가 개설(1907년)되면서

 성곽의 서반부가 강제 철거되었고,

 1911년말 성곽 동반부가 남문을 제외하고 모두 철거됨으로써

 전주부성의 자취는 사라졌다.

이는 일본인들에게 성안으로 진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는데,

 실제로 서문 근처에서 행상을 하던 일본인들이

 다가동과 중앙동으로 진출하게 되었다.

 이후 1934년까지 3차에 걸친 시구개정(市區改正)에 의하여

 전주의 거리가 격자화되고 상권이 형성되면서,

 서문 일대에서만 번성하던 일본 상인들이

 전주 최대의 상권을 형성하게 되었으며,

 이러한 상황은 1945년까지 지속되었다.

 1930년 전후로 일본인들의 세력확장에 대한 반발로

 한국인들은 교동과 풍남동 일대에 한옥촌을 형성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1930년대에 형성된 교동, 풍남동의 한옥군은

 일본식과 대조되고 화산동의 양풍(洋風) 선교사촌과 학교,

 교회당 등과 어울려 기묘한 도시색을 연출하게 되었다. 

한옥마을 입구

 

 

 

동전넣고 운세보는곳

 

 

 

 

 

 

 

 

 

 

 

 

경기전

전동성당

전동성당

경기전

 

 

참죽나무

 

 

 

 

공용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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