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자연생태관
갈대밭 입구 대대포구에서 선상투어를 하면, 양 옆으로 펼쳐지는 드 넓은 갈대군락을 잘 느낄 수 있으며, 정겨운 바람 소리도 들을 수 있다. 나무 탐조대를 따라 갈대숲 사이를 걷는 것도 낭만적이다.
순천만 갈대밭
순천만 갈대군락은 크기가 약 40만평으로 국내 최대 규모이며, 갈대의 북슬북슬한 씨앗 뭉치가 햇살의 기운에 따라 은빛, 잿빛, 금빛 등으로 채색되는 모습이 아주 장관이다.
순천만 농게
순천만 칠면초
색이 일곱 빛깔로 변한다고 하여 이름 붙여진 칠면초. 순천만의 칠면초 군락지는 철마다 때마다 색색의 옷을 갈아입으며 장관을 이룬다. 특히 해질녘이면 칠면초가 마치 단풍잎처럼 온 갯벌을 붉게 물들이고, 그 위로 철새들이 날아올라 한 폭의 커다란 풍경화를 보는 듯한 기분이 들게 한다.
대대포구에서 출발하는 배를 타고 둘러볼 수 있으며, 용산에 오르면 칠면초 군락지와 함께 순천만의 S자 해수로도 함께 볼 수 있다. 순천에서 여수 방향의 17번 국도를 타고 가다 월전사거리에서 863번 도로로 꺾어서 가다 보면 길가에 농주마을 버스정류장이 있다. 여기서 오른쪽 오솔길로 접어들면 앞 쪽에 용산이 보이고, 주변에 칠면초 군락지를 체험할 수 있는 길이 나온다.
순천만 칠면초
용산전망대에서 찍은 순천만 일몰
순천만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찾으라고 한다면, 단연 순천만 S자 곡선의 낙조를 꼽을 수 있을 것이다.
해질 무렵 황금빛으로 물든 수로가 S자로 흐르는 풍경은 너무나 아름다워, 이 기막힌 풍경을 담기 위해 많은 사진작가들이 순천만을 찾고 있다. 갈대,갯벌 그리고 순천만의 자랑인S자 곡선 수로를 볼 수가 있으며 황홀한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은 순천시 해룡면 농주리에 있는 용산이라는 낮은 야산이다. 무진교와 갈대데크를 지나면 산책로 계단이 있다. 그 계단을 따라 20여분 산행을 하고 나면 가슴이 탁 트이는 곳, 바로 순천만을 한눈에 바라 볼 수 있는 용산 전망대에 다다른다.
용산전망대에서 찍은 순천만 일몰-붉게물든 노을이 정망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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