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강원도여행]부처님오신날-일출이 아름다운 양양 낙산사

자유영혼-도원 2015. 5. 26. 16:23

낙산사

강원 양양군 강현면 전진리 오봉산에 있는 낙산사의 전경

우리 나라 3대관음기도도량 중의 하나로서,

현존하는 당우로는 원통보전, 종각, 일주문, 천왕문, 선실, 승당, 객실 등이 있다.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33호. 1466년(세조 12)에 왕이 산사에 행차하여 세운 무지개모양의 석문이다. 홍예문을 조성하고 있는 26개의 화강석은 당시 강원도내의 고을수를 표시한 것이라 전하며, 사용된 돌은 강현면 정암리 길가의 것을 가져다 쌓은 것이다.

문의 기단부는 거칠게 다듬은 2단의 큼직한 자연석을 놓고, 그 위에 화강석으로 된 방형의 선단석( : 홍예문 등에 맨 밑을 괴는 모난 돌) 3개를 앞뒤 두 줄로 쌓아 둥근 문을 만들었다.

문의 좌우에는 큰 강돌로 홍예문 위까지 성벽과 같은 벽을 쌓아 사찰 경내와 밖을 구분하였다. 홍예문 위에는 1962년에 건립된 정면 3칸, 측면 1칸의 문루()가 세워져 있다.

 

 

 

 

 

 

 

보물 제499호. 전체높이 6.2m, 상륜()부 높이 1.41m.

 

 

  * 불덩이가 솟고, 가슴이 용솟음치는곳 낙산사 의상대 *

의상대()는 의상스님이 중국 당나라에서 돌아와 낙산사를 지을 때 이곳에 이르러 산세를 살핀 곳이며, 의상스님의 좌선() 수행처라고 전한다. 낙산사에서 홍련암의 관음굴로 가는 해안 언덕에 있다. 체조스님의 활동 년대가 18세기이므로 위의 시를 통하여 적어도 이때까지는 의상대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그 뒤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지만 아마도 근대 이전에 폐허가 되었던 듯하다 근대에 들어와서는 1925년에 낙산사 주지 김만옹()스님이 이곳에 정자를 새로 지었다. 정자를 지을 당시가 6월인데, 들보로 쓸 굵은 나무를 구하고 있었다. 그러던 참에 거센 비바람이 몰아쳐 대 위에 있던 소나무 한 그루가 넘어졌고, 스님은 그 소나무로 들보를 만들어 육각형의 정자를 완성했다고 한다.

예로부터 이곳을 의상대로 불러 왔으나 이 때 정식으로 의상대라는 이름이 붙었다. 그러나 1936년 폭풍으로 무너졌다가 이듬해 중건되었으며, 1974년에 강원도유형문화재 제48호로 지정되었고 1975년에도 한 차례 중건되었다. 근래는 1994년 11월 강원도에서 의상대를 점검한 결과 기둥·기와 등 구조체가 10도 가량 기울었고, 기둥이 썩는 흔적이 여러 곳에서 나타나는 등 붕괴 위험이 있어 해체되었다가 1995년 8월에 육각정()으로 복원되었다. 이곳은 낙산사에서 홍련암의 관음굴로 가는 길 해안 언덕 위에 있는데, 주위 경관이 매우 아름다워 예로부터 '관동 팔경'의 하나로 꼽히면서 시인 묵객이 즐겨 찾는 곳이었으며, 지금도 낙산사를 찾으면 반드시 들러 보는 곳이 되었다.

 

천년을이어온 아름다운일출 양양 낙산사

 

 

 강원 양양군 강현면 전진리. 강원문화재자료 제36호. 676년(신라 문무왕 16) 한국 화엄종의 개조인 의상이 창건했으며, 산내암자인 홍련암은 의상대 북쪽 300m 지점에 있다.